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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락한 성터 가는길

정인진 2016. 10. 4. 08:30


프랑스의 오래(Auray)는 강도 있고 바다도 가깝고 예쁜 집도 있지만, 관광지로 인기있는 도시는 아니다.

더욱이 옛날에 존재했다는 성곽은 브르타뉴가 프랑스에 복속된 이후, 저항의 싹을 완전히 꺽어 놓기 위해 허물어버렸다고 한다.
지금은 겨우 흔적만 남아 있는 옛 성터를 구경하기 위해서는 비탈진 오르막을 한참 올라가야 했다.

그 길, 발걸음이 무겁기만 한 건 등에 진 여행객의 무거운 짐 때문만은 아니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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